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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만 잘 챙겨도 피부노화를 예방한다?2011.08.25    ｜   작성자 : 아이윌클리닉   조회수 : 5281





【서울=뉴시스】온라인뉴스팀 = 예로부터 젊음을 오래 유지하고 싶은 소망은 남녀를 불문한 모든 이들의 염원이다.

젊음을 유지하는 것의 핵심 포인트는 '동안'을 얼마나 유지하느냐라 할 수 있는데, 동안을 구분하는 기준으로는 눈의 생김새, 코의 모양 등과 같은 얼굴의 전반적인 조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동안은 깨끗한 피부가 좌우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깨끗한 피부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값 비싼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한다거나 피부과를 찾아 피부관리를 받는 등과 같은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실상 이 같은 방법들은 시간적,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경우에나 시도할 수 있는 방법들일 것이다.

직장생활, 육아, 교육 등과 같은 일상에 쫓기고 있는 경우라면 이 같은 피부관리 방법들은 그저 꿈같은 이야기일 뿐이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가꾸기 위해 틈틈이 시도할 수 있는 방법들은 없을까?

2011년 뷰티&미용 관련 용어 중 핫 키워드는 '이너뷰티'(inner beauty)다. '이너뷰티'란 말 그대로 내적인 건강에서부터 아름다움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즉, 화장품을 바르는 등 인위적인 방법으로 피부를 일시적으로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통해 피부의 건강을 챙기는 것을 일컫는 것이다.

인천 아이윌클리닉 유병무 원장은 "이너뷰티란 화장품 사용이나 관리만으로 피부노화를 예방하자는 것이 아닌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서도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요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음식 섭취를 통한 피부 이너뷰티, 어떤 음식이 있을까?

◇호두

견과류 중 호두가 노화방지를 돕는 항산화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항산화성분은 산화를 방지하는 물질의 총칭으로 각종 질환에 활성산소가 관여한다는 것이 알려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미국의 과학뉴스 포털피조그 닷컴의 보도에 의하면 펜실베니아 스크랜튼 대학의 조 빈슨박사는 "호두는 강력한 항산화비타민인 비타민 E보다 항산화성분이 2 ~ 15배 많으며, 견과류 중에서도 항산화성분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 또 "일반적으로 견과류는 열을 가하기 때문에 항산화성분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호두는 날것으로 그냥 먹기 때문에 항산화성분의 효과를 100퍼센트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녹차

최근 피부노화와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녹차의 폴리페놀과 레티놀 성분이 피부노화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녹차를 하루에 5~10잔을 음용 했을 때 녹차성분이 피부세포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피부의 노화를 억제한다는 것이다. 또한 녹차의 폴리페놀과 레티놀 성분이 인체피부세포에 영향을 미쳐 주름생성을 억제할 뿐 아니라 피부의 보습 및 탄력까지 되찾아 준다.

◇토마토

토마토는 노화를 방지하고 심장병에 잘 걸리지 않게 하는 지중해식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이며 토마토가 몸에 좋은 것은 가장 강력한 천연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항산화력이 있는 카로티노이드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성분으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를 능가하는 항산화력을 지니고 있다. 라이코펜은 과일과 채소의 짙은 주황색 색소이므로 붉게 잘 익은 토마토를 먹어야 좋다. 또 다른 카로티노이드처럼 라이코펜도 날것보다는 기름에 조리할 때 더 많이 녹아 나오므로 라이코펜만 생각하면 토마토를 익혀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하루에 1개정도면 적당하며 같은 양이라면 방울토마토를 여러 개 먹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더 좋다.

유 원장은 "예방보다 나은 치료는 없다. 이미 노화된 피부를 개선하고 치료 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비교적 쉬울 수 있다"며 "특별한 관리가 아니더라도 평소 피부관리에 꾸준히 신경을 쓰면서 내적으로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호두, 녹차, 토마토 등과 같은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여 도움을 받는다면, 오랫동안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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