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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제, 데오드란트와 같이 쓰면 큰일2011.08.22    |   작성자 : 아이윌클리닉   조회수 : 3259

최근 광고나 홈쇼핑에 자주 등장하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제모제다.


 


특히 여름철에는 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면서 제모 관련 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게 되는데 그 중 제모제는 사용이 간단하고 효과지속력이 뛰어나 제모제를 찾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제모제를 사용하기에 앞서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최근 제모제를 잘못 사용할 경우 피부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6일 제모제와 데오드란트(땀냄새 제거제) 또는 향수를 동시에 사용하면 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제모제는 화학성분을 이용해 몸의 과다한 털이나 원치 않는 털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털의 주요 구성성분인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의 시스틴 결합을 제모제의 주성분인 치오글리콜산이 끊어 주어 털의 탄력을 없애고 비틀어 뜯어지기 쉽게 만들어주는 원리다.


 


구성성분은 제모 작용을 하는 치오글리콜산과 제모 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산성도(pH) 조정제, 계면활성제, 점증제, 피부 컨디셔닝제, 안정화제, 착향제 등의 첨가제로 되어 있다.


 


이러한 제모제에 대해 식약청은 “제모제 사용 후 바로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심해져 발적(빨갛게 부어오름)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적어도 제모제 사용 후 24시간 이상이 지난 후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데오드란트와 마찬가지로 제모제 사용 후 향수나 수렴화장수(Astringent)를 바로 사용하게 되면 제품에 들어있는 알코올 성분 때문에 피부 자극 또는 발적이 초래되므로 동시에 사용해서는 안 되며 제모제 사용 후 상처나 부스럼, 습진, 기타 염증이 발생한 사람의 경우 특히 더욱 더 주의해야 한다.


 


인천 아이윌클리닉 최홍기 원장은 “제모제는 몸의 호르몬 분비 변화가 심한 임산부나 모유수유 중이거나 생리 중인 여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불가피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피부 패치테스트를 실시하고 24시간 후에 부작용이 없는 것을 확인한 다음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제모제 사용 후 곧바로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면 광(光)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제모제 사용 후 최소 24시간 동안은 일광욕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성도가 10.5 이상으로 높은 제모제 사용 후에는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사용 중에 따가운 느낌이나 불쾌감, 자극이 있을 경우 즉시 닦아내고 찬물로 씻어야 한다. 불쾌감과 자극이 지속되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최 원장은 “제모제 사용에 의한 부작용 중에는 부종, 홍반, 가려움, 피부염, 광 과민반응, 중증의 화상 및 수포 등이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즉각 중지하고 서둘러 피부과를 찾아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