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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생각한다면 귀차니즘은 NO2011.03.29    |   작성자 : 아이윌클리닉   조회수 : 2795

‘귀차니즘’은 귀찮은 일을 몹시 싫어하는 태도나 사고방식을 지칭하는 말로써 게으른 사람들에게 늘 붙어 다니는 단어다.


 


많은 이들은 이 귀차니즘에서 벗어나지 못해 계획했던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거나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흔한 예로 다이어트를 하겠노라 결심을 했지만 게으름을 피우다 결국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를 꼽을 수 있다.


피부를 관리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보기 위해 굳은 결심 끝에 값비싼 화장품을 구입하여 본격적인 관리에 돌입해보지만 어느새 귀차니즘에 빠져 피부관리는 커녕 직장에서의 야근이나 회식 후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잠을 자는 등의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된다.


 


다이어트의 경우와는 달리 피부는 한번 손상되면 일반적인 관리만으로 개선이 어렵다. 때문에 피부를 생각한다면 귀차니즘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특히 요즘같이 이어지는 꽃샘추위로 인해 공기가 차고 건조한 날씨에는 어느 때보다 피부 관리에 신경 써야만 한다. 이런 날씨에 피부를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기가 쉬워 주름이 늘어나고 피부 결이 거칠어지기 쉽다.


 


또한 봄철은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겨울철 잦아들었던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트러블이 다시 악화될 수 있으므로 귀찮더라도 예방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 봄철 피부관리, 자외선 차단과 각질관리에 신경 써야


 


평소 자외선 차단제는 SPF(자외선차단지수) 50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귀차니즘에 빠진 이들이 하는 가장 많은 실수는 외출을 하지 않으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내 전구서도 자외선은 방출되기 때문에 집안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만약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귀찮다면 SPF 지수가 15 이상 되는 데이로션(낮에만 사용하는 로션)을 사용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인천 아이윌클리닉 최홍기 원장은 “피부는 자외선을 받게 되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세포와 각질세포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때문에 피부층이 두꺼워지고 피부톤이 어두워질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각질제거를 해주며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각질이 너무 많이 제거되면 오히려 피부가 자외선에 민감해질 수 있으니 잦은 각질제거는 피하도록 한다”라고 전했다.


 


혹 관리를 제때 하지 않아 이미 기미, 주근깨, 잡티 등과 같은 색소질환으로 고민하고 있는 경우라면 전문적인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색소트러블을 개선하는 전문적인 방법에는 IPL, 레이저토닝이 대표적이다. IPL은 여러 파장대의 빛을 이용하여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 치료에 주로 쓰이며 부가적으로 모세혈관의 확장, 피부 탄력, 모공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레이저토닝은 진피층에 자리잡은 멜라닌 색소에만 닿아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로 기존의 일반적인 치료로는 제거하기 어려웠던 난치성 멜라닌 색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색소를 직접 파괴하기 때문에 재발이 적다. 또한 진피 아래에서 올라오는 멜라닌 색소를 차단하고 피부 표면에는 자극을 거의 주지 않는다.


 


최 원장은 “IPL과 레이저토닝, 두 가지 시술은 모두 시술 시간이 짧고 간편하며 시술 후에도 세안과 화장이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봄철에는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자외선, 변덕스러운 날씨, 황사, 먼지 등과 같은 원인으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발생되기 쉽다. 또한 신체 리듬이 바뀌면서 피부도 불안정한 상태가 되기 쉬우므로 조금 귀찮더라도 피부건강을 생각하여 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