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제모는 왜 미리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2011.03.04 | 작성자 : 아이윌클리닉 조회수 : 10671
제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경우라면, 레이저제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레이저제모란 면도나 왁싱 등과 같은 자가제모완 전혀 다른, 제모효과가 있는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여 털의 성장을 억제하는 원리의 ‘전문적인 제모 시술’이다.
최근 들어 레이저제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 간혹 레이저제모가 단 한번의 시술만으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레이저제모 시술은 한 달 간격으로 3~7회 가량 받아야 제모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답이다. 때문에 만족스러운 제모 효과를 보기 위해선 적어도 3개월, 길게는 5~6개월이 걸린다는 것.
이는 제모 레이저가 성장기의 털에만 작용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인데, 레이저조사에 의해 이미자란 성장기의 털을 제거했다 하더라도 털의 성장 주기에 따라 털은 다시 자라나기 때문에 반복적인 시술을 해주어야만 대부분의 털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 반복시술이 필요한 제모이기 때문에 미리 미리 준비해야
보통 5월 중순이 되면 슬슬 무더운 날씨 덕에 반소매 옷을 꺼내 입는 경우가 잦아진다. 때문에 그때 시기에 맞춰 제모효과를 보기 위해선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제모에 대한 수요는 무더운 여름철이 가장 높지만 레이저제모에 대해 아는 현명한(?) 이들의 경우는 날이 조금씩 풀리는 지금부터 제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 아이윌클리닉 유병무 원장은 “레이저제모는 레이저가 피부의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특성을 이용한 시술법이다. 털의 모낭에 있는 검은 색소에 레이저 빛이 흡수 되면 모낭인접 피부에는 아무런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검은 털만 제거된다.”라 레이저제모에 대해 설명하며, “레이저제모는 평균적으론 5회, 부위와 경우에 따라서는 7~8회 이상의 시술을 반복해야만 효과가 있으므로 제모효과를 보는 시기를 맞추고 싶다면 미리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라 조언했다.
레이저제모는 다른 레이저시술들에 비해 시술 후 관리가 간편하고 주의사항이 까다롭지 않지만 몇몇 가지 유의사항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우선 제모를 하기 전에는 제모 부위의 피부를 햇볕에 그을리는 것(선탠포함)을 삼가는 것이 좋다. 이는 레이저가 털의 멜라닌 색소가 아닌 피부의 멜라닌 색소에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인데,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다면 레이저제모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만약 햇빛에 과도하게 그을린 경우라면 시술 이전에 피부 미백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제모 부위의 털이 어느 정도 남아 있어야 제모효과가 높아지므로 털은 족집게로 뽑지 않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의 면도는 무방하지만 족집게로 털을 제거한다면 제모 레이저의 영향을 받게 되는 모근을 파괴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모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또한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피부가 자극을 받은 상태이므로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시술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아직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다가오는 봄과 여름을 대비해 레이저제모를 생각하는 이들의 경우라면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려는 생각은 버리고 지금부터 하루 빨리 제모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