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 이상의 여성들이 스킨로션을 매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센스 사용은 그보다 조금 낮은 80%로 조사되었고, 자외선차단제품 사용은 에센스 사용보다 4% 높은 84% 가량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많은 여성은 하얀 피부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외선 차단을 하고 있으며 화이트닝 제품 또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실 동양인이 백인과 같이 피부를 새하얗게 만드는 일은 어렵다. 하지만 본래의 피부색에서 한 톤 정도 밝게 만들어 주면서 피부를 칙칙하고 지저분하게 만드는 기미, 주근깨 등 색소 질환이 생기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 화이트닝을 위한 간편한 홈 케어 방법은?

전문가들은 피부미백, 화이트닝 등을 위해서는 ‘바른생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피부에 충분한 영양 공급과 휴식을 주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올바른 식습관이 기본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식생활은 술, 담배, 커피 등의 기호식품과 맵고 짠 음식들을 가능한 배제시켜야 하므로 정말 어린이가 되라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피부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비타민과 무기 질이 풍부한 식단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이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실제로 수면은 피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피부 전문 인천 아이윌클리닉 유병무 원장에 의하면 “밤늦게까지 TV를 보거나 컴퓨터, 야근 등을 하게 되면 신진대사 능력이 파괴되고 혈액순환이 나빠짐은 물론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피부를 검게 하는 작용을 촉진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외에 생활 상에서도 몇 가지는 반드시 지켜주도록 한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 오후 2시경에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자외선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게 해준다. 그 외 천연 팩을 사용해 색소를 완화해 주고 피부보습을 해주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 다양한 전문 피부 시술도 해결책

화이트닝 제품이 색소 질환 등을 완화해 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해주기는 하지만, 이미 생겨난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에는 화장품보다 피부과 시술을 받는 것이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IPL, 레이저토닝, 필링, 박피 등 다양한 시술들이 존재하므로 자신의 피부 상태와 색소 병변에 적합한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IPL, ND-Yag 등 색소병변에 반응하는 의료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는 레이저토닝은 기미, 주근깨 등의 개선에 효율적이다.

레이저토닝은 기존 색소질환 개선용 레이저보다 출력이 업그레이드 된 고출력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이다. 피부 속 진피층까지 도달하는 1064nm 파장대의 레이저 빛을 이용해 진피 아래쪽에서부터 올라오는 멜라닌 색소를 차단하는 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피부 표면에 있는 멜라닌을 자극을 덜 수 있고, 뿌리깊은 난치성 색소성 질환(기미, 오타 모반)을 제거하는데도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