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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잦은 무좀 치료, 자가 진단은 금물2020.12.03    |   작성자 : 아이윌클리닉   조회수 : 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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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균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건조한 상태에서도 상당 기간 살아남는 경우가 많으며 양말이나 신발, 발 매트 등과 같은 곳에 남게 되면 지속적으로 재발을 일으키고 가족 및 타인에게 전염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무좀은 재발이 잦은 편이며 꾸준한 생활 환경 관리와 치료가 필수적인데 인천 아이윌클리닉 유병무 원장은 “무좀이 심한 경우 치료 효과가 단 시간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증상에 대해 임의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중간에 치료를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의료진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해야 뿌리 뽑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통상적으로 무좀 치료는 경구 약물 복용이 처방되는데 손발 무좀의 경우 손톱 발톱이 자라나는 속도가 더디고 혈액이 도달하지 않기에 약효가 나지 않아 수개월 이상의 장기 복용이 필수적이다.

 수개월 이상의 약 복용 자체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특히 곰팡이를 죽이는 약물에는 독성간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되기도 한다. 필요에 따라 약물 복용 중간 혈액검사를 통한 간 수치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기도 하며 일부 진통제, 항부정맥제,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증약, 고혈압약, 고지혈증약, 통풍치료제 등과 상호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 없이는 먹어선 안 된다.

 이러한 불편 때문에 최근에는 바르는 연고나 레이저를 적용해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바르는 연고의 효과가 점점 좋아지고 있고 레이저치료 역시 다양화되고 보편화되는 추세이다.

 손발톱무좀 레이저치료 방법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핀포인트레이저와 같이 열을 이용한 레이저 무좀치료나 오니코레이저와 같이 화학반응을 이용한 레이저이다. 열을 이용한 레이저는 레이저 조사 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여 무좀균을 사멸시키는 방법이다. 단 시술로 인한 약간의 통증이 수반될 수 있으며 발톱 개수가 여러 개인 경우 하나하나 모두 따로 치료를 해야 하는 불편이 존재한다.

 반면, 오니코 레이저의 경우 손발톱무좀치료를 위해 개발된 레이저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득한 제품으로 635nm, 405nm의 두 가지 레이저 파장을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아데노신 삼인산 증가, ATP 면역세포, 혈류, 세포재생을 증가시키고 활성산소를 생성하여 진균의 세포벽을 파괴하여 진균을 빠른 시간 내에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분, 15분, 20분 등으로 시간 조절이 가능하여 환자의 무좀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시간으로 진행이 가능하고 비열치료로 통증이 적으며 개인 실손보험이 적용 가능하여 환자 개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유 원장은 “레이저 치료의 경우 1주 간격으로 꾸준히 시술하여 경과 관찰 후 추가 시술 여부를 판단하게 되며 외용액 치료 등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하며 "어느 정도 증세가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자체적인 판단으로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무좀균이 재 번식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지도를 따르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손발톱 무좀의 형태, 무좀의 종류, 두께, 범위 등은 물론 치료 과정에 따른 증상에 대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 치료 기간 등에 대한 고민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 사회적 가치를 위한 언론 - 소셜밸류(http://www.socialvalu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