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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찾아오는 여드름 트러블 주의2016.03.17    |   작성자 : 아이윌클리닉   조회수 :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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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되면 나들이나 소풍, 여행 등의 야외활동이 잦아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봄철 잦은 야외활동은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가 있는데, 건조한 날씨, 강해진 자외선이 피부 스트레스 지수를 높여 색소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는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나 황사는 중금속 등의 유해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에 닿을 경우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거나 아토피, 여드름 질환을 심화시킬 수 있다.

봄에는 외출 전후 꼼꼼한 피부관리가 필수적인데,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고, 야외활동 중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지속적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면 되도록 유분감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유분감이 높을수록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는 현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귀가 후에는 꼼꼼한 세안이 중요하다. 모공 속 유해물질 제거를 위해 단계별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화장을 닦아낸 후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안 시에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모공을 열어주고 세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혹여 심한 여드름 트러블이 발생했다면 섣부른 압출이나 잘못된 관리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며, 이는 곧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때는 되도록 초기에 피부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여드름 치료법은 무척 다양한데, 여드름은 특성상 재발이 쉽기 때문에 여드름의 원인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천 구월동 아이윌클리닉 유병무 원장은 "여드름 개선과 악화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여드름 발생으로 인해 늘어난 피지선이 다시 줄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드름 치료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트러블만 치료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되고, 피지와 여드름균 등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재발방지에 초점을 맞춰야 실패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을 파괴해 여드름의 재발을 막는 '고드름피지파괴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고드름피지파괴술이란 여드름 치료와 함께 고주파를 이용해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선 자체를 파괴하는 여드름 치료법을 말한다.

여드름 치료 시 피지선을 파괴하는 치료가 수반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여드름 치료 효과는 물론 재발을 억제하고, 흉터 및 색소침착 등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 원장은 "여드름 치료는 피부 타입이나 질환의 형태에 따라 선별적으로 적절하게 적용되어야 효과적이기 때문에 시술 전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