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동안이라 하면 얼굴에만 신경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눈가나 입가, 이마, 팔자 부위의 주름 등에만 집중을 한다는 것. 하지만 동안의 핵심은 다른 부위에 있다. 바로 인체의 나이테라 불리는 '목주름'이 그것.

목주름은 피부가 노화됨에 따라 가장 먼저 발생되는 부위 중 하나이지만 사실 얼굴부위의 주름과 비교해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목은 피부층이 얇고 피지선이 얼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주름이 쉽게 생기는 부위이기도 하며, 목주름이 유독 눈에 띈다면 얼굴의 주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미용에 악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동안을 위해서라면 얼굴뿐만 아니라 목주름 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클렌징을 할 때는 얼굴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목 클렌징을 소홀히 하면 각질이나 노폐물이 쌓여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세안이나 클렌징 시에는 목 부위까지 깨끗하게 닦도록 하고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준 후 목 부위에도 수분크림을 발라 주는 것이 좋다.

또 수면 시 베개의 높이도 중요한데, 베개의 높이는 자리에 누웠을 때 어깨와 평행이 되는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허리는 꼿꼿하게 펴고 시선은 전방을 향하게 하여 반듯한 자세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목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목주름을 예방하는 스트레칭도 주름예방과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데, 입을 크게 벌렸다 오므리는 운동, 목을 상하좌우로 당겨주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턱 선과 목 앞부분을 자극해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미 발생된 주름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흔히 목주름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절개적 수술로 이루어지는 목거상술을 일반적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이는 사실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수술적 부담과 회복기, 염증과 같은 부작용 등의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고주파 장비를 이용해 주름을 개선하기도 하는데, 이는 깊은 주름에는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필러'를 이용한 목주름 개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필러란 말 그대로 '채우다'라는 뜻을 가진 시술로 인체 내에 함몰된 부위 즉 주름과 같은 곳에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주입하여 주름을 개선하거나 볼륨감을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필러는 이브아르, 퍼펙타, 레스틸렌, 레디어스 등 성분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그 중에서 목주름에 특히 적합한 '볼벨라(VOLBELLA)필러'가 화제다. 볼벨라필러는 고분자량 및 저분자량 HA 중합체 배합기술을 통해 기존 히알루론산필러보다 점성 및 리프팅 효과가 개선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인천 아이윌클리닉 의원 유병무 원장은 "볼벨라필러는 무통화제가 0.3% 정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필러들과 달리 시술 시 통증이 적고 시술에 따른 붓기가 거의 없다"며 "목주름과 같은 깊으면서도 민감한 부위에 특히 적합하며 시술 후 약 12개월 이상은 효과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사실 그간 목주름은 수술적 방법 외에는 딱히 특별한 개선방법이 없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필러를 이용한 목주름 개선은 안전하면서도 기존의 시술보다 비교적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어 목주름으로 고민하고 있던 여성들의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