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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가기 전 ‘땀’ 걱정 된다면?2013.04.18    |   작성자 : 아이윌클리닉   조회수 : 2400

요즘처럼 기온이 상승할수록 집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려워지는 이들이 있다. 바로 다른 사람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리는 질환인 ‘다한증’을 앓고 있는 이들이다.


 


다한증이란 특정부위에서 5분 동안 손수건이 흥건히 젖을 정도의 땀이 나는 질환이다. 주로 얼굴, 손바닥과 발바닥, 겨드랑이 등의 부위에서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나타나며 25% 정도는 유전이 있을 수 있다.


 


겨드랑이 다한증의 경우 겉옷을 젖게 할 뿐만 아니라 냄새가나는 액취증까지 동반할 수 있다. 손 다한증은 타인과의 만남이 잦은 직장인의 경우라면 악수를 하는 등의 대인관계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에 다한증을 치료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과거에는 땀이 나게 하는 교감신경을 잘라 없애는 수술법이 많이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어 선뜻 치료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술로 인해 땀이 전혀 나지 않아 건선 피부가 되거나, 수술 부위에는 땀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오히려 다른 부위에 땀이 더 많이 나게 되는 보상성 다한증이 생기기도 했던 것이다.


 


최근에는 효과가 영구적이지는 않지만 일시적으로 땀이 나는 양을 줄여주는 땀주사 시술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땀주사란 미용 성형으로 많이 알려진 보톡스를 이용한 시술로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독소를 주입,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막아 땀샘에서의 땀의 분비를 차단해주는 원리의 시술이다.


 


유병무 인천 아이윌클리닉 의원 원장은 “다한증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인기피증과 같은 정신질환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며 “땀주사는 땀이 많이 나는 봄, 여름철 일상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