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습도가 떨어지고 건조해진 날씨 탓에 발생하는 다양한 피부 트러블과 주름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기 쉬운 ‘팔자주름’은 나이가 더욱 들어 보이게 한다는 점이 있어 동안 피부를 꿈꾸는 이들에게 큰 골칫덩이가 될 수 있다.

팔자주름은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하는 것 외에도 지쳐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쉬워 대인관계나 심리적으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탓에 팔자주름 제거를 위해 성형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은데 일반적으로 피부를 잘라 내고 근육을 당겨서 팽팽하게 만드는 외과적 수술 방법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술법은 전신마취로 회복기간이 길며 수술을 한 뒤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어 수술을 하기도 전에 부담부터 갖게 된다.

이 때문인지 최근 여러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에는 필러를 이용한 팔자주름 개선법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필러란 인체에 무해한 성분의 물질을 팔자주름과 같이 깊게 패인 주름에 주입하여 채워주는 시술법으로 팔자주름 개선 외에도 코 성형을 비롯해 여러 콤플렉스 개선이 가능한 시술로 알려져 있다.

유병무 인천 아이윌클리닉 의원 원장은 “팔자주름은 깊고 진한 주름의 대명사로 많은 이들이 팔자주름을 콤플렉스로 꼽기도 한다”며 “팔자주름은 관리를 잘한다고 해서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개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데, 예전에는 수술적인 방법만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필러를 이용해 비교적 간단하게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필러는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제품마다 성분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아무 제품이나 함부로 시술을 받았다가는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시술 전에는 반드시 시술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