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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이 되면 땀을 흘리는 양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유독 많은 양의 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을 겪고 있는 이들이다.
다한증이란,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국소적 또는 전신적 다한증으로 구분된다. 국소적 다한증은 신체 일부에 국소적으로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는 것으로,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등에 나타나고 그 외 이마, 얼굴, 두피 등에 나타나기도 한다.
다한증으로 인한 불편함은 부위에 따라 다르다. 얼굴의 경우 눈에 바로 보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본인뿐만 아니라 보는 이에게도 불편함을 줄 수 있으며 손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로 일상 생활이 불편해지고 악수 등의 스킨십이 꺼려질 수 있다. 겨드랑이와 발에 땀이 많다면 땀도 땀이지만 악취를 동반 할 수 있다는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다한증은 원인에 따라 1차 성과 2차 성으로, 또 발생 부위에 따라 얼굴, 겨드랑이, 손, 발 다한증으로 각각 구분된다, 1차 성 다한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가장 일반적인 다한증이며, 2차 성 다한증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질병이나 신체 이상에 의해 생기는 것을 말한다.
2차 성 다한증의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을 고려 하지만 1차 성 다한증의 경우는 원인이 불분명하여 치료가 어려운 경우다.
아이윌클리닉 동두천점 최홍기 원장은 "과거 다한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교감신경 절단술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만을 생각했다. 하지만 이 외에 보톡스로 간단하게 다한증을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며, "보톡스를 이용한 다한증 치료는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보톡스를 주입하여 땀샘에 분포된 신경 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땀 분비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시술 후 효과는 약 6~8개월 정도 지속되므로 보통 여름이 오기 전 1회 시술이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고 시술 자체가 간단하여 시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덧붙여 "보톡스는 신경전달물질을 차단하며 땀샘을 축소시켜 땀의 분비를 막는 효과가 있다. 마취나 입원 없이 5~10분이면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시술 3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1~2주 지나면 80~90%의 땀 분비가 줄어들고 평균 5~6개월 정도 지속된다.”라 설명했다.
다한증은 치료도 좋지만 생활을 하면서 다한증을 완화하고자 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카페인 성분을 함유한 커피, 홍차 등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비만은 땀 분비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체중을 유지도 다한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