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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이 코끼리 다리를 만든다2011.10.06    |   작성자 : 아이윌클리닉   조회수 : 2790

직장인 신현정(25.여)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하이힐 마니아’다. 오랜 시간 하이힐만을 고집해온 탓에 발바닥이 온통 굳은 살이 배겨 외출 때마다 고생을 하지만 그럼에도 하이힐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바로 하이힐이 만들어 주는 각선미가 그것. 하이힐을 신는 것 만으로도 본래보다 키를 커 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전체적으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여 다리라인이 매끄럽게 보여지기 때문.  

신씨와 마찬가지로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키와 체형을 보완하기 위해 하이힐을 즐겨 신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굽이 높은 하이힐을 자주 신게 되면 무게중심이 발의 앞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과도하게 근육을 사용하게 되므로 오히려 다리라인을 망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려다 도리어 각선미를 근본적으로 망가지게 하는 것이 하이힐의 숨겨진 약점이다. 







  인천피부과  
인천 아이윌클리닉 최홍기 원장은 "잦은 하이힐 착용은 종아리 근육을 일컫는 이른바 ‘종아리 알’을 굵어지게 할 수 있을뿐더러 종아리 근육의 혈액순환을 원활치 못하게 해 부종이나 하체비만, 하지정맥류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종아리 알이 튀어나오지 않고 매끄러운 각선미를 만들기란 쉽지 않다. 종아리살을 빼려고 운동을 한다고 해도 자칫 잘못하면 근육이 뭉쳐 더 두꺼운 종아리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각선미를 가꿔주는 운동이나 특별한 방법은 없다. 날씬한 각선미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선 되도록 하이힐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평소 종아리 부위를 스트레칭을 해준다거나 관리를 해주는 소소하지만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 하루 10분, 간단한 스트레칭

잠자리에 들기 전, 10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하루간 뭉친 근육과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다리를 가지런히 펴고 앉아 발끝을 몸 쪽으로 향하게 한 후 손으로 잡아주도록 한다. 그 다음 내쉬는 호흡으로 복부와 허벅지를 밀착시켜준다. 허벅지 부분이 너무 당겨 아프다면 다리를 좌우로 흔들어 털어준다.

이러한 기본적인 하체 스트레칭은 다리 근육을 늘려주고 지방 분해를 도와주고 다리의 누적된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매끈한 다리라인을 가꿔주는 데 효과적이다.

최 원장은 “여성들의 경우 날씬한 각선미를 만들기 위해 유독 하체 운동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운동 후 바로 앉거나 눕게 되면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젖산 분해를 방해할 수 있어 근육형 비만을 만들 수 있어 이 같은 행동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는 바로 앉거나 눕지 말고 잠시 서 있거나 가벼운 제자리 걸음, 스트레칭 등의 마무리를 한 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다리가 부었다면 즉각 풀어주자

의자에 앉아있을 때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다거나 몸에 꽉 끼는 옷, 통풍이 되지 않는 스타킹 등을 자주 착용하는 경우, 다리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다리 부종을 일으키기 쉽다. 이는 하체의 신진대사 기능을 떨어뜨리고 노폐물을 쌓이게 만들어 지방을 쉽게 축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리가 부었을 때 바로 풀어주지 않게 되면 그대로 살이나 근육이 되어 종아리를 두껍게 만드는 원인이 되므로 부종이 느껴진다면 마사지 등을 해주어 바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 유독 다리가 부은 날에는 쿠션이나 베개를 다리 밑에 받치고 잠을 자거나 벽에 두 다리를 올려 붓기를 빼주는 것이 좋으며 수시로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고 종아리에서 허벅지까지 쓸어 올리는 림프 순환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무리 타고난 각선미를 소유했다 할지라도 꾸준한 노력과 관리가 없다면 본인의 다리라인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 날씬한 각선미를 타고나지 않았더라도 꾸준한 관리와 시간을 투자 한다면 매끈하고 곧게 뻗은 다리 라인을 만드는 것도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하자.